스티즈 호그STEEZ HOG

2.2inch./3inch./3.6inch. 각각의 사이즈에 따라 다운샷, 캐로, 스모라바/러버지그 트레일러, 텍사스 리그 등 다양한 리그에 대응할 수 있는 올라운더. 사이즈에 따라 몸체 형태와 재질까지 변경하여 각 리그에 맞는 적재적소의 사양으로 완성했다.

약 20년 전 국내에 상륙해 지금은 하나의 카테고리로 인식되고 있는 호그계 웜은 대부분 메이드 인 USA로, 국내 리그의 진화에도 불구하고 우리 일본 낚시꾼들은 동경의 마음을 품은 채 부족함을 알면서도 사용해 온 역사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산은 텍사스 리그만을 메인으로 개발되어 왔기 때문에, 미끄러짐의 용이성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그것만으로는 배스 낚시의 재미가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카바네 슈야가 큰 소리로 말하는 것은 이것이다.
'호그계 웜, 일본 오리지널'의 제창자.
다운샷에 헤비 다운샷, 캐롤라이나에 러버지그 트레일러, 물론 텍사스와 프리리그도 수비 범위. 국내에 다수 존재하는 리그의 대부분을 아우르는 다기능 호그의 극북. 사용성에 대한 아카바네의 해답이 거기에 있다.
소재는 스내그리스성만을 고려한 딱딱한 소재를 선택하지 않고, 적당한 촉감을 살린 부드러운 솔트 인. 3인치임에도 불구하고 겉보기에는 볼륨감 있는 바디는 손에 쥐면 보그 계열로는 이례적으로 가벼움을 느낀다. 타원형 바디 주변에 촘촘히 박힌 리브가 경량화를 실현하는 동시에 수중에서는 공기를 머금어 부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그 이유다.
"다운샷으로 싱커가 바닥에 착지하면 수평을 유지한다. 실을 흘리면 리더의 슬라이드 폴을 보여주며 먹이감을 주는 사이를 연출한다."
더 이상 착지 후의 조작은 쉐이크만이 아니다. 기다리기만 하면 웜 자체가 자동으로 어필할 수 있다. 긴 컬리 테일에는 서로 간섭을 방지하는 도트가 있어 스크류 형태로 회전한다. 패들 암은 힘차게 물을 밀면서 쓰러지고, 두 쌍의 다리는 낙하 밸런스를 잡아주는 스태빌라이저 역할을 한다. 호그계 현대 낚시법, 새로운 시대의 베이직이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