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티가 73 초퍼SALTIGA 73 CHOPPER

프론트:리어=7:3의 웨이트 밸런스 & 변칙 마름모 단면 구조의 베이트 지깅용 메탈 지그. 소량의 라인 슬랙 저크에도 민첩하게 반응. 비스듬히 플래싱하며 폴링함으로써, 영리한 타겟을 혼란시켜 바이트로 이끈다.

먹이를 꺼리는 시기에는 의욕 없는 타겟의 활성을 높여 강제로 바이트로 이끌어내는 것이 승리의 열쇠다. 그러나 금속 덩어리인 메탈 지그로 이를 연출하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임이 명백하며, Kazunari Shimizu는 이 과제에 매일 맞서고 있다. Kazunari Shimizu는 생각한다.
먹이를 꺼리는 시기에도 정말로 포식하기 쉬운 베이트를 연출할 수 있다면, 타겟은 입을 열지 않을까. Kazunari Shimizu는 생각한다. 그곳의 베이트는 자연계에서 절대적인 약자. 필수적인 것은, 한 번 공격을 받아 죽어가는 베이트의 연출. 여기에 이번 지그 제작의 컨셉을 맞췄다. 죽어가는 베이트······

생각해 본다. 몸을 가늘게 떨며, 그럼에도 필사적으로 꼬리를 움직여 비스듬히 몸부림치며 가라앉지만, 도망칠 길도 없이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표적에게 포식당해 버린다. Kazunari Shimizu는, "이 일련의 움직임을 지그로 표현하려면, 플래싱을 하면서 비스듬히 떨어지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르렀다.

"사선 플래싱 폴링"을 구현하기 위해 시미즈는 먼저 자신의 태클 박스에 산처럼 쌓인 오래된 지그들을 둘러보며 자신의 이미지에 맞는 한 점을 골랐다. 그 지그는 지금 와서는 제조사나 제작자도 알 수 없는 이른바 "2군" 지그였지만, 시미즈의 눈에는 명확한 이미지가 떠올랐고, 어느새 무심코 그 지그를 깎아내고 있었다.
원형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깎아낸 지그의 단면은 "변칙 마름모형". 지그 양 사이드에는 좌우 능선에서 이어지는 선명한 에지가 효과적으로 적용되었다. 이는 소량의 라인 슬랙 저크에도 민첩하게 반응하게 하면서 동시에 공중에 머무를 때 플래싱 폴링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다.
플래싱 폴링 시키면서 비스듬히 폴링시키기 위해 전후 밸런스는 이 지그의 경우 프론트 7: 리어 3이다. 우연히도 상하 뾰족선 위치도 다양한 위치에서 테스트한 결과, 배쪽 7: 등쪽 3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오래전부터 73은 헤어스타일의 73 가르마나 낚싯대의 73 조도 등 시미즈의 뇌리에 각인된 숫자다. 각인된 이 숫자에 집착하며 필연적으로 도출된 웨이트 밸런스가 이 지그에서는 '딱 맞아떨어졌다.' 그리고 여기에 드문 7:3으로 이끈 메탈 지그 73 초퍼가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