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이카다 메탈튠BJ IKADA METAL TUNE

낚시는 ‘입질(アタリ)’을 감지하고 바늘에 고기를 걸어내는 놀이입니다.
입질을 감지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수많은 형태의 입질을 어떻게 느끼느냐가 바로 조과를 좌우합니다.
이카다 낚시의 타클은 낚싯대, 릴, 줄, 바늘, 봉돌 등 소수의 구성만으로 이루어진 매우 심플한 형태입니다.
입질을 잡아내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팁의 휘어짐을 시각적으로 확인하는 ‘눈 감도(目感度)’
손에 전해지는 진동으로 감지하는 ‘손 감도(手感度)’

이 두 감도를 모두 향상시키는 것이 이카다 낚싯대 발전의 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 감도와 손 감도는 양립하기 어려운 요소입니다.
팁을 부드럽게 하면 작은 하중에도 많이 휘어져 눈 감도는 좋아지지만, 그만큼 진동이 흡수되기 때문에 손 감도는 둔해지게 됩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이 바로 SMT(슈퍼 메탈 톱)입니다.
매우 유연한 재질이면서도 진동 전달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눈 감도와 손 감도 모두에 뛰어난 특성을 발휘합니다.
이 SMT의 우수한 손 감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눈 감도를 더욱 끌어올릴 수는 없을까— 바로 이것이 「BJ 이카다 메탈 튠」 개발의 가장 큰 과제였습니다.

감독자 이나가키 마사미 씨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지금까지도 눈 감도를 높이기 위해 팁을 부드럽게 만든 로드는 있었지만, 대부분은 끝부분 몇 센티미터만 살짝 휘는 정도였습니다.
작은 입질을 낚는 데는 나쁘지 않지만, 좀 더 팁 전체가 크게 휘어져 입질을 표현해주는 낚싯대를 원했습니다.”

이를 가능하게 해 준 것이 바로 메탈 소재 위에 카본 시트를 감는 구조입니다.
메탈만으로 팁의 액션을 설계하면 이상적인 휘어짐을 만들기 어렵고, 손 감도와의 밸런스도 맞추기 힘듭니다.
메탈 팁에 카본 튜블러를 덧붙이는 게 아니라, 직접 카본 시트를 감는 방식으로 팁의 휘어짐을 좀 더 손에 가까운 부분까지 확장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체감상 거의 중간 허리까지 휘는 ‘중통조(胴調子)’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크게 휘고, 입질도 크게 표현해줘요.
또, 카본이 감겨 있는 부분과 메탈 사이의 밸런스 덕분에 손 감도도 함께 향상된 것 같아요.”


■ 색상과 구조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설계
팁 컬러에도 이나가키 씨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BJ 이카다 메탈 튠은 가이드 감는 실(스레드)에 형광색 3색 마킹을 넣었어요.
기존 제품들은 팁 전체에 도색을 했지만, SMT의 성능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도료는 최소한으로 얇게 처리했습니다.
컬러 조합도 신경 써서 바다 색과 대비가 잘 되도록 해, 시인성이 정말 뛰어납니다.”

또한, 손 감도를 향상시키는 요소로 세퍼레이트 타입의 경량 릴시트도 언급합니다.

“EVA 같은 그립 재질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블랭크에 직접 손이 닿는 듯한 ‘직결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당고가 가라앉을 때의 물 저항조차 손으로 ‘울림’처럼 느껴질 정도입니다.”

어느 하나만 개선해서는 이 정도의 눈 감도와 손 감도는 얻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팁의 액션은 물론, 컬러링과 릴 시트까지 전반적으로 설계해낸 결과, 예리하게 다듬어진 감도가 실현된 것입니다.
「BJ 이카다 메탈 튠」으로, 눈으로 보고, 손으로 느끼는 낚시의 세계를 만끽해보세요.

전체적인 로드 컨디션은 이번 콘셉트 중 하나인 "BJ IKADA가 가지고 있는 로드 파워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물고기를 걸었을 때 로드 전체를 구부려 물고기를 띄운다."에 대해 완벽했다. 에 대해 완벽하게 완성되었다. 로드 전체를 구부려 쉽게 물고기를 띄우는 모습은 직접 낚시를 하는 듯한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SMT 초릿대는 초릿대가 매우 부드러워 감성돔의 입질을 눈의 감도로 크게 표현해준다. 부드러운 느낌 때문에 기존 SMT보다 감도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감도는 전혀 떨어지지 않고 초고감도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손의 감도'와 '눈의 감도'를 겸비한 지금까지 없었던 SMT가 탄생했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원봉은 놀라울 정도로 가볍고 뛰어난 조작성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