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1023TW 토너먼트 넥 워머DA-1023TW

'寒グレ'라는 말이 있듯이, 겨울은 메지나(그레)의 제철이다. 이 시기는 말할 필요도 없이 일년 중 가장 추운 계절이다. 혹한의 추위 속에서 낚시꾼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방한 대책에 힘쓰지만, 아무리 옷을 껴입어도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부위가 있다. 그것은 바로 얼굴 주변이다.
찬바람의 차가움은 마치 피부를 찌르는 듯하다. 겉옷의 칼라를 세우면 목 주위의 추위는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만, 얼굴만은 어쩔 수 없다.
이런 목 주위의 방한 아이템으로 최근 갯바위 낚시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넥워머다. 넥워머는 이름 그대로 본래 목 주위의 보온을 목적으로 하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입과 코까지 덮을 수 있는 긴 길이가 주류가 되고 있다.
무방비 상태인 얼굴의 하반부를 추위로부터 보호해준다는 점에서 이보다 더 든든한 것은 없다. 해가 뜨거워져 더워지면 목까지 내리면 방해가 되지 않는다. 최근 출시되는 디자인성이 뛰어난 제품들은 패션 아이템으로도 유용하다.
하지만 갯바위에서의 사용을 전제로 한다면 넥워머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바로 자신의 호흡으로 인한 '편광 안경의 김서림'이다.

해면의 눈부심을 억제해 수중 시야를 확보하는 편광안경은 갯바위 낚시의 필수품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코 위까지 넥워머를 덮고 있으면 자신의 숨결로 인해 편광안경이 흐려지는 경우가 있다.
편광안경이 흐려진다고 해서 넥워머를 내려놓는다면 방한 아이템으로서의 의미가 없다.
얼굴 주변은 따뜻하게 하고 싶지만, 편광안경을 흐리게 하고 싶지는 않다. 이런 목소리에 응답하는 것이 바로 '토너먼트 넥 워머'이다.
토너먼트 넥워머는 일반 넥워머와 무엇이 다를까? 그것은 입 부분에 레이저 펀칭 구멍을 뚫어 내쉬는 숨을 밖으로 내보내는 통풍 기능을 갖췄다는 점이다.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겉감이 찬 공기의 침입을 막고, 안쪽의 플리스 원단을 통해 따뜻한 공기는 내부에 잘 모이면서 습기를 머금은 내쉬는 공기는 펀칭 구멍을 통해 밖으로 배출되는 구조다. 이 공기 순환 구조가 내부의 따뜻함을 유지하면서 편광 안경의 김서림을 억제하는 것이다.
목과 얼굴 주변을 따뜻하게 유지함으로써 체감 온도가 크게 달라진다. 따뜻함은 안으로 가두고, 숨은 밖으로 내보내는 '토너먼트 넥워머'는 넥워머의 장점만을 추출한 최첨단 방한 아이템이다. 그 쾌적함을 한 번만 경험해 보면, 놓칠 수 없는 아이템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