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다스 피크 RVEMERALDAS PEAK RV

--그런 피크, 예를 들어 어떤 식으로 사용하나요?
"라인 슬랙을 내어 슬랙 저크처럼 폰, 폰, 폰 하면서 가볍게 찌를 넣으면, 그 자리에서 천천히 움직이면서 튀어 오르는 거죠. 봄 오징어에게 아주 잘 통하는 동작이네요. '라고 생각하며 숏 저크로 힘을 주면서 잡아당기면 좁은 다트 폭으로 예리하게 움직이기도 한다. 라인 슬랙과 샤클의 정도에 따라 다양한 컨트롤을 할 수 있는 감성돔이 되니까 다양한 시도를 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조금만 손질해 주면 다양한 움직임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다. 지금까지의 오이타형과 어떻게 다른지 즐겨 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백 드리프트도?
"싱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조류를 받는 모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조수가 바다로 밀려나거나 밀리는 조수라면 텐션을 주면 무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다트 계열인데 저항계인가 싶을 정도로 저항감을 느끼면서 낚시를 할 수 있다. 뭐, 약간 무게감이 느껴지는 편이 낚시가 쉽고 편하긴 하죠."
-- 다트계의 피크. 저항계 스테이. 에메랄다스 붕어의 두툼한 두 개의 기둥?
"저는 스테이를 굉장히 신뢰하는데, 스테이를 던져도 먹지 않다가 피크를 천천히 움직여도 안 잡히는 경우가 있었어요. 뭐,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잖아요. 오징어도 마찬가지라는 거죠(웃음). 각기 다른 새우로 다른 오징어를 낚을 수 있는 느낌이다. 새우 종류로 보면 세오리상으로는 피크→스테이일 것 같지만, 역패턴인 스테이→피크도 꽤 괜찮다. 피크⇔스테이 로테이션을 다양하게 시도해 보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몇 년은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그만큼 재미있다. 어쨌든 에메랄다스에는 다트계와 저항계, 그 두 가지 타입 모두에서 가장 좋은 것들이 모여 있다는 거다. 눈치 빠른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축이 되는 에기가 생겼다는 것은 앞으로 이런저런 전개가 ...... 있을 거라는 뜻입니다. 기대하면서 기다려 주세요."
--바로 다트계의 최고봉(피크)이라고요?
"그래서 피크입니다. 외부에서 어떤 의견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다트계 에기의 피크입니다. 어쩔 수 없죠, 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