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는 14000번까지는 믿을 수 있는 카본 와셔, 18000번 이상은 더욱 견고한 DRD를 채택했다. 카본 와셔 드래그도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DRD는 더 큰 물고기를 상정한 완전히 새로운 드래그 메커니즘으로, 한 장의 금속판에 8개의 금속 롤러를 장착하여 마찰열로 인한 드래그력 저하를 억제한다. 내구성은 카본 와셔의 5배 이상이다. 미끄러짐의 부드러움에도 기여하고 있다. (※ 당사 비교 테스트 기준)

DRD는 참다랑어, 청새치 등 초대형 어종과의 장시간의 전투를 상정하고, 높은 드래그 영역에서의 내마모성 및 마모 방지를 목적으로 개발된 완전히 새로운 드래그 메커니즘으로, SALTIGA에서는 18000~25000번과 같은 초대형 사이즈에 표준으로 장착된다(14000번에는 옵션 스풀을 장착할 수 있다.), 14000번에는 DRD 사양의 옵션 스풀이 SLP WORKS에서 커스텀 파츠로 출시 예정).

대형 스피닝 릴의 경우, 기존의 드래그 메커니즘에서는 카본 와셔가 표준이었다. 이에 반해 DRD는 'DRD 와셔'라고 불리는 다이와 독자적인 금속 유닛을 채용하여, 한 장의 금속판에는 각각 8개의 금속 롤러가 스풀의 회전 방향에 대해 기울어지도록 설치되어 있다. 이것이 DRD의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의 드래그 메커니즘은 카본 와셔와 금속 와셔의 접지면에서 발생하는 마찰력을 이용했다. 반면 DRD는 금속 롤러의 경사에 따른 회전과 마찰에 의해 드래그력을 발생시킨다. 이로 인해 기존 카본 와셔에 비해 DRD는 설정값대로 라인이 더 잘 미끄러져 나가며, 이후에도 안정적인 드래그 동작을 실현한다. 큰 물고기가 예기치 못한 강력한 런에도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라인이 끊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또 다른 특징은 모든 부품이 금속제라는 점이다. 카본 와셔의 드래그 메커니즘은 장시간 파이트가 지속되면 마모나 파손, 고열로 인한 드래그력 저하, 카본 와셔의 고착, 타는 현상 등 다양한 현상이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DRD는 모든 부품을 금속으로 구성함으로써 내구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카본 와셔의 드래그 메커니즘에 비해 5배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DRD 탑재 스풀에는 높은 드래그 영역에서 작동하는 전용 스프링이 장착되어 있고, 드래그 노브는 DRD 탑재 스풀에 특화된 전용 설계로 드래그 노브는 DRD 탑재 스풀에 특화된 전용 설계가 적용되어 있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로 저 드래그 영역부터 고 드래그 영역까지 폭넓고 쉽고 안정적인 조정 성능을 실현했다. (14000번 DRD 사양의 옵션 스풀 사용 시 DRD의 성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DRD 전용 드래그노브의 병용을 권장한다.)

DRD는 그 획기적인 구조와 내구성으로 대물과의 싸움 스타일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 새로운 차원의 드래그 시스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