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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스토리
개발 스토리
조작성 향상, 실전 성능 추구
도달한 결론은 초슬림 두꺼운 구조라는 답 -
첫 번째 키워드는 '조작성'
개발을 시작하기에 앞서, 팀은 NEW 『TOURNAMENT ISO AGS』에 요구되는 기본 성능에 대해 철저히 논의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조작성'이었습니다. 하루의 낚시에서 캐스팅, 라인 멘딩, 입질을 기다리는 시간 등 대부분의 시간을 차지하는 것은 대상을 걸기까지의 조작입니다. 이 기능을 극대화함으로써 벵에돔에 대한 접근을 더욱 확실하게 만드는 것이 『TOURNAMENT』 시리즈의 사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작성을 높이는 접근 방법은 다양하지만, 강풍에 노출되기 쉬운 이소(갯바위) 환경에서 '세밀화'를 통해 바람의 저항을 줄이면 조작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한계를 넘어 가장 얇은 낚싯대를 만들어 보자는 주제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단순히 무게가 가벼운 낚싯대가 아닌, 조작 시의 경쾌함을 추구했습니다. 세밀화라고 하면 간단히 들릴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이 부분이 매우 어려웠으며, 완성까지 기술적으로 3개의 큰 과제가 있었습니다.
극한의 초슬림 + 두께 강화
얇은 낚싯대 자체를 만드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지만, 단순히 얇기만 추구하면 약한 낚싯대가 됩니다. 얇아도 벵에돔과 맞서 싸울 수 있는 충분한 파워를 갖춘 낚싯대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과제였습니다. 이를 위해 이소(갯바위) 낚싯대 구조를 완전히 재검토하고, 기존 상식에는 없던 고탄성 소재를 두껍게 릴링하는 방법을 채택했습니다. 낚싯대 제작 방법은 일반적으로 철심에 카본 시트를 릴링하고 그 위에 테이프로 조여 성형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두께가 두꺼워지면 카본 시트가 조여지기 어려워 성형이 어려워집니다. 기술이 부족하면 카본 시트 사이의 공간이 생겨 강도가 떨어집니다. 또한 이 기술은 'SVF 나노 플러스'와 같은 저레진 소재일수록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합니다. 레진이 많은 소재를 사용하면 성형은 쉽지만, 그러면 낚싯대가 무거워집니다. 이번 NEW 'TOURNAMENT ISO AGS'에서는 다이와에서 쌓아온 성형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얇아도 가벼우며 강력한 파워를 갖춘 블랭크를 실현했습니다. 다음 과제는 '강도'였습니다. 고탄성 소재의 낚싯대는 크게 구부리면 보통 부러집니다. 일반적으로 크게 휘는 낚싯대는 탄소 섬유가 휘어짐에 따라 신장되어 섬유가 파열되지 않지만, 고탄성 소재는 신장량이 적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해 준 것이 고탄성을 유지하면서 강도를 향상시킨 '토레카® M46X'라는 신소재입니다. 이 소재를 채택함으로써 고탄성 소재라도 크게 휘어지며, 과거에 없던 '파워 슬림 블랭크'로 진화했습니다.
테스터의 감각이 탄생시킨 '로테이퍼'
마지막 과제는 '로드의 끈기'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조형 로드는 비교적 고탄성 소재를 많이 사용하며, 반발력이 강해 '강하게 치는 로드'로 느껴지기 쉽습니다. 이번 NEW 'TOURNAMENT ISO AGS'는 '고탄성 소재라도 끈기 있는 로드'라는 상반된 주제를 융합하는 것이 큰 과제였습니다. 해결의 단서는 테스터들의 조율 평가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손잡이 부분을 더 구부리고 싶어요! 릴 시트 뒤쪽까지 구부러질 정도라도 좋다」는 의견을 자주 받았지만, 손잡이 부분이 약해지면 균형이 깨지기 쉬워 쉽지 않았습니다. 이전 모델은 버트 부분에 하이 테이퍼 부분을 설정해 리프트력과 조작성을 높였지만, 이번에는 테스터들의 감성을 『ESS』를 활용해 분석함으로써, 벵에돔이 돌진하는 상황에서도 얇은 손잡이 부분의 블랭크가 가장 기능하며 동시에 약하게 느껴지지 않는 균형을 실현했습니다.
NEW 『TOURNAMENT ISO AGS』는 이 로우 테이퍼 설계로, 버트가 서스펜션 같은 역할을 해 벵에돔의 당김을 흡수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습니다. 물론 리프트력에 있어서는 고탄성 소재의 반발력으로, 견디면 자연스럽게 벵에돔이 떠오르는 파워를 숨기고 있습니다. 이상적인 이소(갯바위) 낚싯대를 추구하며, 신소재와 기술, 그리고 다이와 테스터의 풍부한 경험의 결집으로 완성된 NEW 『TOURNAMENT ISO AGS』를 꼭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